달러-원, 런던장에서 한때 1,400원선 하락…0.30원↓
  • 일시 : 2024-12-03 18:01:14
  • 달러-원, 런던장에서 한때 1,400원선 하락…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장 시간대에 1,400원선 하락을 시도한 후 반등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0.30원 하락한 1,40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05.50원에 상승 개장한 후 오후 3시30분 무렵 1,402.90원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야간 연장 거래에서 달러화는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1,400원선까지 레벨을 낮췄다.

    하지만 이내 1,402원선으로 살짝 반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중국 위안화 절하 고시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장중 네고물량이 크게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봤다.

    런던장으로 접어든 시간대에 중국 상무부가 미국으로의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등 희토류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달러화는 빠르게 약세로 전환했다.

    예산안을 둘러싼 프랑스의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유럽증시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이날 오후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유로화는 레벨을 높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에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더 밀린 측면이 있다"며 "달러-원 자체의 이슈보다 위안화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런던장 시간대에 크게 요동치는 흐름은 아니었고,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106.23으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5엔 오른 149.8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051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위안대로 상승폭이 약간 줄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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