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비상계엄 선포에 연고점…1,430원선 터치(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1,430원선으로 급등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53분 현재 전일대비 28.70원 급등한 1,430.0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진 직후 1,430원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올해 최고치이자 지난 2022년 10월26일 이후 최고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며 민주당이 주요 예산을 삭감해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 시간대에 보통 거래가 별로 없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따라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퍼 없이 바로 1,410원대 위로 뛰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겪는 일이라 얼마나 오를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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