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무제한 유동성 공급(종합2보)






(세종=연합인포맥스) 오진우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4일 개최했다.

정부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하여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구체적인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 후 이날 오전부터 발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제한 유동성 공급과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과거 코로나19 위기 때 무제한 RP매입을 한 것 등과 같이 시장 불안 상황에 맞춰 필요한 모든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국채 단순 매입 등도 포함해서 시장 상황의 형태에 따라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원화뿐만 아니라 외화도 마찬가지로 필요한 만큼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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