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환시장 오늘 평소대로 개장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4일 서울 외환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도 평소와 같이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은 오늘 외환시장은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비상계엄을 이유로 휴장을 검토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원은 야간 거래에서 폭등했다. 한때 40원 넘게 상승한 1,442.00원을 기록해 연고점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 10월 25일 장중 1,444.20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됨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밤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하여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구체적인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 후 이날 오전부터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따른 시장 영향 점검 및 안정화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은은 "현 상황과 시장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임시 금통위도 (이날)오전 중 개최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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