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쿠글러 이사 "정책 미리 안 정해져…회의 때마다 결정"
12월 인하 관련 언급 안해…"인플레 2% 향해 가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도 이달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쿠글러 이사는 3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연설에서 "정책이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음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나는 회의 때마다 결정을 내릴 것이고, 입수되는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최근 몇 년 동안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이중책무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룬 뒤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면서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하는 지속가능한 경로 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완화에 있어 우리가 달성한 진전을 되돌릴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나 부정적 공급 충격을 나는 주의 깊게 모니터할 것"이라면서 "현재의 정책 설정은 우리가 직면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이중책무의 양쪽을 추구하는 데 있어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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