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CDS 프리미엄, 비상계엄에 간밤 36.61bp까지 오른 뒤 후퇴
  • 일시 : 2024-12-04 08:10:02
  • 韓 CDS 프리미엄, 비상계엄에 간밤 36.61bp까지 오른 뒤 후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비상계엄 선포에 간밤 36bp를 웃돌았다가 내려앉았다.

    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5년물 한국 CDS 프리미엄은 34bp를 밑돌던 수준에서 거래되다 지난 새벽 1시 이후 36.61bp까지 올랐다.

    CDS 프리미엄은 순간 튀어 올랐으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영향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34.02bp로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키로 했다.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만이다.

    마킷에 따르면 전날 우리나라 5년물 CDS 프리미엄은 33.73bp를 나타냈다.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달러-원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한때 1,442.00원까지 오르며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외환시장 참가자는 "(계엄 해제로) 일단 고비는 넘긴 것 같다"면서도 "다만 여전히 탄핵 등 이슈가 상존하고 있어 주식시장 등에서의 외인 이탈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간밤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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