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회사채 스프레드 축소…트럼프 정책, 기업에 호재"
  • 일시 : 2024-12-04 09:59:45
  • "美 회사채 스프레드 축소…트럼프 정책, 기업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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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회사채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트럼프 2기 정권이 미국 기업에는 순풍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국채금리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스프레드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축소됐다.

    ICE가 산출하는 미국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11월 중순 0.77%포인트로 1998년 7월 이후 26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달 2일에도 0.81%포인트를 기록해 2005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저등급 회사채 스프레드도 한때 2.6%포인트로, 2007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무라증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대로 법인세를 인하한다면 기업 신용이 향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채와 회사채에 채무불이행이 발생했을 때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보증 요율인 CDS 프리미엄에서는 아마존과 프록터앤갬블, 월마트 등 일부 기업이 국채를 역전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쓰치야 에셋 매니지먼트는 "국채와 기업의 CDS는 투자자층이 크게 다르다"면서도 일부 회사채가 국채 디폴트 리스크를 밑돌고 있는 것은 크레디트시장이 과열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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