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韓 금리, 정치 불확실성 시기에 통상 약한 반응 보여"
  • 일시 : 2024-12-04 10:20:40
  • 바클레이즈 "韓 금리, 정치 불확실성 시기에 통상 약한 반응 보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비상 계엄 선포 및 해제 혼란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과거의 정치 불확실성 시기를 되돌아보면 우리나라 금리는 통상 약한 반응을 보여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손범기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4일 이번 비상 계엄 사태 관련 보고서를 통해 "구글 트렌드 등을 활용해 지난 20년간의 정치적 불확실성 시기에 대한 분석을 해보면 원화 환율은 가장 큰 압력을 받는 반면, 금리는 일반적으로 약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손 이코노미스트는 구글 트렌드와 '한국 정치'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지난 20년간 가장 많이 검색된 시기를 월별로 확인하고, 검색량 상위권의 원화 자산 성과를 평균해 분석했다.

    손 이코노미스트는 "검색량 상위 10위권 달의 경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평균 0.04bp 하락한 반면, 달러-원 환율은 0.3%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검색량 상위 50위권으로 확대하면 달러-원 환율은 0.2~0.3% 상승하는 경향이 일관되게 나타나는데, 국고채 금리의 움직임은 범위를 넓히면 뚜렷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한국 정치' 단어 검색량과 원화 환율 및 국고 10년 금리의 연관성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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