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韓 정치 불안 속 150엔선 등락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41204109200016_02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엔 환율은 4일 150엔 선 상향을 시도했으나 한국의 정치 불안정 상황 속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
간밤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하며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시간대에 여파를 소화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다시 150엔 선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00엔(0.33%) 오른 149.950엔에서 등락 중이다.
지난밤 10시 25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달러-엔 환율은 빠르게 하락하며 148.640엔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이날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는 등 상황이 빠르게 되돌려지면서 달러-엔 환율도 다시 낙폭을 줄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진정되면서 엔화 매수와 달러 매도세가 리스크 회피를 이어갔다며 보유 자산을 조정하기 위한 엔화 매도세가 나오기는 했지만, 엔화 가치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도 엔화 매수에 힘을 실어줬으며, 일본은행(BOJ)이 오는 18~19일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달러-엔이 150엔 위로 쉽게 상승 폭을 확대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원 환율은 현재 1,414원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도 1.050유로 수준으로 하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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