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계엄 해제에도 1,410원대 유지…9.30원↑
  • 일시 : 2024-12-04 17:29:30
  • 달러-원, 계엄 해제에도 1,410원대 유지…9.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비상계엄 파장이 약간 누그러졌으나 유럽장 시간대에도 1,410원대를 유지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9.30원 오른 1,41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20원 오른 1,410.1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밤사이에 발생한 비상계엄 충격에도 외환당국이 무제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안정 카드를 내세우면서 환율 변동성이 제한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418.10원에 개장한 후 한때 1,406.1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달러화는 점점 지지력을 유지하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는 1,410원대에서 주로 거래됐다.

    유럽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달러화는 약간 레벨을 높였다.

    전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급등세를 겪은 만큼 위험회피 분위기가 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막판에 좀 빠졌다가 1,412원 정도에서 약간 안정을 찾은 느낌"이라며 "오늘 네고물량도 계속 나오는데 이번 사태로 달러-원 환율이 오르자 매도하는 움직임도 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밤사이에 사태가 잠잠해지면 내릴 수도 있지만 아래는 1,405원대, 위쪽은 1,415원대 정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106.44대로 약간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00엔 오른 150.4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내린 1.050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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