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물가 고용 모두 긍정적…중립금리 견해 분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적당히 제한적인(somewhat restrictive) 수준'으로 완화하려 하나, 그 지점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고 밝혔다.
바킨 총재는 4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 주최로 열린 좌담회에서 "인플레이션 향방에 고무돼있다"면서 연준의 이중책무, 즉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 두 측면을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게 통화정책 정상화는 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더 느리고 더 신중한 경로"라면서 "현재로서는 중립금리에 대한 최상의 모델조차 범위가 200bp(1bp=0.01%)까지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 내에 중립금리를 2.5%로 보는 사람부터 3.75%로 보는 사람까지 있다"고 부연했다.
바킨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과 관련, "관세 인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팬데믹 이후 물가 급등세를 겪은 소비자들은 이를 감수할 의향이 커졌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연준의 대응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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