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美 증시 연동해 대부분 상승…홍콩은 하락
  • 일시 : 2024-12-05 17:15:02
  • [亞증시-종합] 美 증시 연동해 대부분 상승…홍콩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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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5일 주요 아시아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했다. 홍콩 증시만이 이익실현 매도로 1% 안팎의 약세를 기록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내년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21포인트(0.12%) 오른 3,368.86에, 선전종합지수는 14.90포인트(0.74%) 상승한 2,039.31에 장을 마감했다.

    조만간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공산당이 주최하는 회의로 매년 12월 중순에 개최된다. 일부 외신은 오는 11~12일에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 공산당은 내년도 경제정책 기조를 정하는 정치국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문가는 "큰 정책 방향의 변화는 중앙경제공작회의보다 정치국 회의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상하이 증시에서 항공, 부동산 관리, 캐피탈, 기계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선전증시에서는 자동차 부품, 복합소매, 부동산 관리, 전자장비 업종이 상승했다.

    장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4% 하락한 7.2740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를 통해 373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82.02포인트(0.92%) 하락한 19,560.44에, 항셍H 지수는 70.87포인트(1.00%) 내린 7,014.13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 도쿄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연속 상승 피로감에 폭은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9.21포인트(0.30%) 상승한 39,395.60에, 토픽스 지수는 1.64포인트(0.06%) 오른 2,742.24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영향에 일본 증시에도 매수 심리가 좀 더 우세했다.

    다만 도쿄 증시가 4일 연속 오르자 일부 투자자들이 단기 과열을 경계해 이익확정 매도에 나섰다. 닛케이 지수는 오후로 갈수록 오름폭이 조금씩 둔화됐다. 토픽스 지수는 하락 전환하는 장면도 있었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이번주 초반 지수 상승 속도가 빨랐던 탓에 적극적인 매수세는 부족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카무라 도요아키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은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나카무라 위원은 "임금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다"며 "여러 데이터를 확인하고 경기 개선에 따라 통화정책의 지원 정도를 신중하게 조정해야 하는 중요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 인상에 반대하지 않지만, 결정은 데이터에 따라야 한다"고 재강조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48% 하락한 149.800엔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2.61포인트(0.05%) 오른 23,267.94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23,387.17에 도달했다. 이후 10시 53분께 오늘 장 기준 저점을 찍고 상승분을 반납하다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오른 반면, 대만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오른 것에 대한 피로감이 있다.

    미국 증시는 주요 기술기업의 강력한 실적에 기술주 위주로 매수세가 강하게 몰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종목이 대체로 상승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와 TSMC(ADR)가 각각 3.48%, 0.91% 뛰었다.

    대만증시에서는 폭스콘이 1.00% 밀렸으나, TSMC와 푸본금융지주는 각각 0.47%, 0.77% 올랐다.

    오후 3시 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2% 내린 32.393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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