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고용 지표로 시선 집중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10분께(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0.414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0.530엔보다 0.116엔(0.08%)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718달러로, 전 거래일 마감가 1.05129달러보다 0.006달러(0.56%)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59.03엔으로, 전일 종가인 158.23엔보다 0.8엔(0.51%)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6.330보다 0.463포인트(0.44%) 내린 105.867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한때 1,419원대까지 오르며 1,420원대에 육박했다.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
고용 시장에 관련된 지표가 집중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이에 주목하면서 잠깐 쉬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0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2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대비 9천명 늘어난 수치다. 추수감사절이 끼어 있는 한 주간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6주 만에 최고치로 오른 것이다.
한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11월 5만7천727명의 감원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의 5만5천597명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익일에는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시장은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20만명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14만6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그린 심플리파이 자산운용의 수석 전략가는 "심리는 약간 억제되어 있다"며 "시장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일련의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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