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2-06 08:45:31
  • [오늘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를 중심으로 전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가 프랑스 정국 불안 완화에 따른 유로화 강세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오르는 힘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딜러들은 전망했다.

    그럼에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적 불안은 원화에 지속해서 상방 압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야권이 발의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은 다음날인 7일 오후 7시를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는 전일 하원의 정부 불신임안 통과로 정부 붕괴가 현실화됐지만,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을 이끄는 마린 르펜 하원 원내대표가 몇주 안에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다고 밝혀 안도감을 줬다.

    달러 인덱스는 105.7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 10월 경상수지는 97억8천만달러 흑자였다. 대규모 상품수지 흑자가 경상흑자를 이끈 가운데 전월(109억달러)보다는 흑자가 줄었지만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로 많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14.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5.10원) 대비 0.6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07~1,42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현재 수준에서 미국 비농업 고용을 기다릴 것 같다. 프랑스 정국 안정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 달러화 강세는 완화되는 모양새로 그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한다. 탄핵 관련 악재로 환율이 이 정도로 올라왔는데 추가로 악재가 될지는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예상 레인지 : 1,408~1,419원



    ◇ B증권사 딜러

    국내적인 이슈가 큰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원화를 계속 팔 걸로 생각된다. 당국 경계가 있어서 환율 급등은 막히겠지만 탄핵 이슈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이 문제가 언제 해소될지 알 수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유럽 이슈가 조금 완화해 달러 인덱스가 내려온 부분이다. 다만 이 부분을 제외하면 국내 이슈가 워낙 커서 경계가 지속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10~1,420원



    ◇ C은행 딜러

    어제와 비슷할 것 같긴 한데 약간 약보합으로 보고 있다. 달러 인덱스 자체가 조정을 봐야 할 것 같아서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 같다.

    아무래도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심리 자체는 위로 보려는 움직임이 있겠지만 단기 고점은 본 것 같다. 1,420원은 쉽기 넘어갈 것 같지 않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해있고 아직 해결이 안 됐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역외 비드(매수)는 있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407~1,417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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