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월 가계지출 전년비 1.3%↓…예상치 2.6%↓(상보)
임금 인상에 12월 BOJ 금리 인상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의 10월 가계지출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예상치보다 양호했다.
6일 일본 총무성은 지난 10월 실질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6% 감소보다는 130bp 높았다.
계절 조정된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10월 가계 지출은 2.9%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4%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10월 일본의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지출은 30만5천819엔(약 288만 원)을 나타냈다.
가계 지출은 일본 국내총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일본의 실질 가계지출은 지난 7월에 반등한 이후 8월부터 다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임금은 증가했다.
한편 2인 이상 근로자 가구의 실소득은 세대당 58만675엔(약 547만 원)으로 나타나 실질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명목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임금 상승에 따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이에 지표 발표 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8시 49분 기준 전장 대비 0.09% 오른 150.202엔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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