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유럽장 시간대에 1,420원선 부근 정체
  • 일시 : 2024-12-06 17:42:33
  • 달러-원, 유럽장 시간대에 1,420원선 부근 정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1,420원선 부근에서 머물렀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4.70원 오른 1,419.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에 1,419.20원으로 4.10원 상승한 채 정규장을 마감했다.

    달러화는 야간 연장 거래 시간대에도 1,420원선 부근에서 제한된 흐름을 이어갔다.

    계엄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 흐름이 나타났다.

    주말까지 대통령 탄핵에 관한 공방이 이어질 수 있어 정치적 리스크가 크다.

    이날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유지됐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될 수 있지만 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될 수 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1,420원선 부근에서 포지션 플레이를 자제하는 양상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야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는 만큼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도 크게 반영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쪽으로는 당국 경계심이 있는 것 같은데 달러-엔 환율을 보면 환율이 올라갈 수도 있는 상태"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환율이 완전히 안정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올 예정인데 서프라이즈가 아닌 이상 금리인하 기대에 영향을 주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달러 인덱스는 105.74대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4엔 오른 150.3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오른 1.05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97원이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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