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혼조…견조했던 11월 고용 소화
  • 일시 : 2024-12-07 00:22:11
  • 미 달러화 혼조…견조했던 11월 고용 소화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35분께(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9.539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0.068엔보다 0.529엔(0.35%)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816달러로, 전 거래일 마감가 1.05847달러보다 0.00031달러(0.03%)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58.21엔으로, 전일 종가인 158.86엔보다 0.65엔(0.41%)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5.746보다 0.015포인트(0.01%) 내린 105.731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고용보고서 발표 후 출렁이는 변동성을 나타냈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달러화지수는 105.4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직후 다시 낙폭을 줄이며 105.9선까지 낙폭을 회복했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달러-엔 환율은 150엔 아래로 밀렸다. 유로화의 가치는 보고서 발표 후 약 3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22만7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20만명 증가를 상회했다. 11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해 전월치인 4.1%를 상회했다.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고용보고서는 견조한 수준의 고용 시장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실업률이 전월보다 살짝 오른 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준다고 평가했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금리 선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하는 방안이 유력해졌다고 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연준의 12월 인하 가능성은 90%가 넘는 확률로 반영됐다.

    CIBC 월드 마켓츠의 에버리 센필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월 비농업 부문 보고서는 연준이 25bp 인하에 편안해질 수 있는 종류의 데이터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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