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탄핵안 폐기 속 韓시장 주시…"변동성 주의"
  • 일시 : 2024-12-09 05:08:25
  • 외신, 탄핵안 폐기 속 韓시장 주시…"변동성 주의"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된 가운데 외신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레이더들은 한국의 정치적 교착상태로 인한 변동성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말 간 높은 강도의 정치적인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원화와 주식시장은 개장 직후에는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탄핵 정국이 계속 이어지고, 정권 운용과 이양 등에 대한 갈등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레이딩 데스크들이 장기화한 정치적 교착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아시아 금리, 외환 전략 공동 헤드인 아다시 신하는 지난주 CNBC 방송에 출연해 "주말 간 탄핵 표결 후 원화는 큰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분석가는 정치적인 위기를 제외하고도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으로 원화는 이미 약세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고, 원화에 대해 약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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