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2-09 08:47:56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레벨을 높이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 동안 대통령 탄핵안 관련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달러-원 환율은 1,420원선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국 경계심도 크다.

    외환당국은 달러-원 환율 변동성 확대 우려에 필요한 모든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외환 유입 촉진을 위한 수급 개선 방안을 12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외환·외화자금시장에 대해, "필요시 외화 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환시 참가자들은 탄핵안 부결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역외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데다 시장 변동성을 예상하기도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22.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9.20원) 대비 4.80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00.00~1,450.00원이었다.



    ◇A은행 딜러

    예측이 잘 안 되는데 당국이 관리는 할 것으로 본다. 글로벌 달러가 더 강해지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주식시장 분위기가 중요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1,411.00~1,434.00원



    ◇B은행 딜러

    탄핵안이 부결되면서 정치 불안이 좀 있고, NDF 가격도 올랐다. 1,420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좀 높은 레벨이라 개입 경계심도 크다. 월요일이라 변동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1,418.00~1,428.00원.



    ◇C은행 딜러

    지난주에 환율이 오른 상태로 끝났고, 탄핵안이 부결되면서 1,420원대 중반에서 시작해서 관망세를 보일 듯하다. 당국이 최대한 시장안정을 위해 유동성 투입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개입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상황이 얼마든지 환율이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1,400.00~1,450.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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