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탄핵안 불발에 급락…오후엔 매수세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대통령 탄핵안 불발에 전 구간 급락했다.
다만 점심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단은 지지됐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70원 내린 -28.4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40원 내린 -13.3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5.8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1.8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5원에 호가됐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짙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성립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달러-원 현물환은 전장 대비 17.80원 급등한 1,437원에 마감했으며 스와프포인트도 대폭 하락했다.
외화자금시장의 한 딜러는 "장 초반에는 크게 빠지고 거래가 뜸했으나 점심 이후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라며 "현물환시장만큼 패닉 장세는 아니었다. 오히려 스와프 시장이 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유입된 매수 주체가 외환당국은 아닌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딜러도 "개장 초반에는 크게 밀려서 걱정이 됐지만 오후에는 지지되는 분위기였다"라고 전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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