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글로벌 달러 반락에 상승폭 축소…13.80원↑
  • 일시 : 2024-12-09 17:20:47
  • 달러-원, 글로벌 달러 반락에 상승폭 축소…1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줄였다.

    유럽장 초입 달러 인덱스가 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4분 현재 전장 대비 13.80원 오른 1,433.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37.00원) 대비해서는 4.0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6.80원 상승한 1,426.00원에 개장한 이후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 주말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성립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여파다. 장중에는 역외 매수세에 1,438.3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외환당국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440원대 진입은 실패했다.

    유럽장 들어서서는 달러 인덱스가 106.2에서 106선으로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1,43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반락하면서 달러-원 상승 폭도 줄어든 듯하다"라면서도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달러-원은 위쪽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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