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1월 회의전 이례적 간담회 …금리인상 관측 커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내년 1월 중순 한 간담회에서 강연에 나설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이 9일 보도했다. 정책심의위원이 1월 금융정책 결정회의 이전에 간담회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시장에서 1월 금리 인상 관측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히미노 부총재는 1월 14일 열리는 가나가와현 금융경제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일본은행이 새해 첫 회의를 앞두고 간담회를 여는 것은 지난 2013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취임 이후 처음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월 회의 전에 부총재가 강연에 나서 중앙은행의 정책 운영을 명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금리 인상 때는 시장이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여 전세계적인 시장 급등락이 발생했었다. 7월 회의 전에 시장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었다.
일본은행은 이달 18~19일에, 내년 1월 23~24일에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연다. 일본은행 정책 전문가인 '일본은행 워처'의 약 80%가 1월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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