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7거래일 만에 하락…당국 "펀더멘털 대비 변동성 과도"
  • 일시 : 2024-12-10 09:26:50
  • [서환] 7거래일 만에 하락…당국 "펀더멘털 대비 변동성 과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5.80원 하락한 1,43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대비 6.10원 하락한 1,430.9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외환당국 의지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하락을 반영하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것은 지난 11월 29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28.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7.00원) 대비 6.70원 내린 셈이다.

    외환당국은 이날 개장 직전 재차 시장안정 의지를 피력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에 비해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통령 탄핵안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 하락에 신중한 양상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 구두개입성 발언에 하락한 채 개장했는데 오퍼나 네고물량이 그리 많지는 않다"며 "1,430원대를 유지하면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18로 약간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4엔 오른 151.3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오른 1.05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36원을, 위안-원 환율은 196.94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1.7% 올라 2,4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천41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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