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정규장 종료 이후 낙폭 축소…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였다. 유럽장 들어 글로벌 달러가 강해지면서다.
1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6분 현재 전장 대비 7.20원 내린 1,429.8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26.90원) 대비해서는 2.9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6.10원 하락한 1,430.90원에 개장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와 국내 증시가 급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위안화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기대로 강해졌다.
이 같은 흐름에 달러-원은 오후 3시 53분 1,426.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다만 유럽장 들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전환하자 달러-원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106선에서 106.3선으로 상승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제거되는 상황이라 달러-원 상승 동력이 더 강해지기 어렵다고 조심스레 판단한다"면서도 "이제는 글로벌 달러에 연동할 시기인데, 달러가 유럽장 초입 반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상욱, 조경태, 배현진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김상욱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탄핵 찬성 의견을 표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16엔 오른 151.6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내린 1.0544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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