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대외신인도 유지 최우선순위…노사 타협 부탁"
  • 일시 : 2024-12-11 09:05:33
  • 기재차관 "대외신인도 유지 최우선순위…노사 타협 부탁"

    "철도·금속노조 파업에 수출·물류 차질 우려…비상수송대책 시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외신 등에서 우리의 노사관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황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최근 대외신인도 유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철도노조, 금속노조 파업 등으로 수출·물류 등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산업별 생산·수출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는 등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건설업·제조업 고용 감소와 청년·소상공인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경제금융상황점검 TF, 일자리전담반 등을 통해 고용을 비롯한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의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고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직접일자리 사업 채용 인원을 올해 117만8천명에서 내년 123만9천명으로 확대하고, 1월부터 바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1분기 중 90%(약 110만명) 이상을 채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올케어 플랫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채용박람회 집중 개최 등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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