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대외신인도 흔들림 없도록 대비…경제 철저히 관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에 대처하는 등 대외신인도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김용수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대독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컨퍼런스 축사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우리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경제 전반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 오른 대한민국의 경제 시스템은 매우 굳건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우리 경제가 국내외적인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경제 역동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역동경제 로드맵'을 마련했는데 앞으로 지속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혁신을 통해 성장엔진을 되살리겠다"며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에 집중적인 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자본시장 선진화, 국토 이용 체계 개편, 첨단인재 양성 등을 통해 자본·토지·노동 등 생산요소 활용도를 높이고, 자유무역협정(FTA) 영토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이를 위해 규제개혁, 불공정행위 근절, 노사 간의 상생 구조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원활한 사회이동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제주체들의 혁신 동기를 강화하고, 분배개선과 사회통합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의 역동성과 응집력을 되살리면 어떤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정부는 언제나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