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430원선 부근 레인지…美CPI 앞두고 좁은 등락
  • 일시 : 2024-12-11 13:53:01
  • [서환] 1,430원선 부근 레인지…美CPI 앞두고 좁은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선 부근에서 레인지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4분 현재 전일대비 5.80원 오른 1,432.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전일 오후 3시30분 대비 7.10원 오른 1,434.00원에 개장한 후 장중 한때 1,428.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대가 엇갈리며 달러화는 좁은 레인지 장세를 나타냈다.

    오전에 외환당국 개입을 의식하며 1,420원대 후반까지 레벨을 낮춘 달러화는 오후에는 1,433원대로 약간 올랐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여전하다.

    다음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CPI 둔화 여부가 관건이다.

    연합인포맥스 실시간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10월 CPI 상승률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일단 글로벌 달러에 연동돼서 움직이고 있다"며 "오전에 당국 경계심이 있어 환율이 좀 레벨을 낮췄는데 오후에 결제수요와 글로벌 강세 따라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저점에서 1,434원 사이의 레인지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CPI 경계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40대에서 약간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7엔 내린 151.5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내린 1.05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19엔을, 위안-원 환율은 197.54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6%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0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위안대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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