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금융주 강세에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1일 도쿄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TSMC 월간 실적 발표 여파로 반도체주가 하락한 반면 일본은행 금리 인상 전망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65포인트(0.01%) 상승한 39,372.23을, 토픽스 지수는 7.90포인트(0.29%) 오른 2,749.31을 기록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대부분 하락하다 막판 간신히 상승세로 전환했고, 토픽스 지수는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했다.
10일 TSMC가 발표한 11월 매출이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해 반도체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했다. 이 여파로 디스코와 레이져테크,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여파로 일본은행이 이르면 이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보통 증시에 악재로 여겨지지만 금리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등 금융주가 오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오후 10시30분께 발표되는 미국 11월 CPI 결과에 쏠려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16% 하락한 151.681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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