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430원서 美 물가 대기…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 부근에서 미국 물가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1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3.10원 오른 1,430.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32.20원) 대비해서는 2.2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7.10원 상승한 1,43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상승 폭이 제한됐던 달러-원은 유럽장에서 위안화 약세 우려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만 뉴욕장을 앞두고는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지 않으면서 달러-원 상승세도 다소 진정세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1위안까지 올랐으나 현재 7.274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도 오후 4시 10분 1,436.90원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1,430원 수준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위안이 레벨을 높였으나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지는 않고 있다"라며 "달러-원은 1,430원 부근에서 미국 물가 지표를 대기하는 장세"라고 말했다.
그는 "야간 시간대에서 외환당국 경계감은 지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화는 약세다.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kslee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