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尹대통령 담화에 불확실성 확대 우려…낙폭 축소(상보)
  • 일시 : 2024-12-12 10:32:36
  • [서환] 尹대통령 담화에 불확실성 확대 우려…낙폭 축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대통령 담화에 낙폭을 축소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2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0.20원 내린 1,432.00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장 초반 1,428.00원까지 밀렸으나 대통령 담화 소식이 나오면서 낙폭을 축소해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야권을 중심으로 대통령 탄핵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계엄 선포 배경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고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담화가 나온 시간대도 그렇고 윤 대통령의 발언이 달러-원 낙폭 축소의 원인인 것 같다"면서 "메시지 자체도 긍정적이지 않아서 아마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강화된다는 식으로 반응할 수 있는 내용이라 달러-원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소폭 절하고시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고시하면서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은 0.0124위안 하락한 7.2678위안에 거래됐다.

    대통령 담화에 코스피도 2,468 수준에서 2,459로 오름폭을 낮췄고, 외국인은 1천670억원가량 순매도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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