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인플레 진전 멈춰…점도표, '내년 3회 인하'로 상향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에서 내년 정책금리 경로를 높여서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전이 없다"면서 이달 FOMC 점도표에 담긴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종전 4번에서 3번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전월대비 0.3%의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연준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진전은 분명히 정체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약간 더 나으며, 고용시장은 냉각되고 있다"면서 다음 주 25bp 인하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 9월 FOMC 점도표에서 올해 말과 내년 말 금리 전망치(중간값 기준)를 각각 4.375% 및 3.375%로 제시했다. 당시 기준으로 올해 말까지 50bp를 더 내리고, 내년에는 100bp를 추가로 인하한다는 구상을 담은 셈이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