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日재무장관에 "환시 개방·WGBI 편입 일관되게 추진"
  • 일시 : 2024-12-12 15:50:05
  • 최상목, 日재무장관에 "환시 개방·WGBI 편입 일관되게 추진"

    日 재무장관 "양국 당국 간 긴밀한 소통·공조 지속되길 희망"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2024.12.12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에게 "외환시장 개방, 밸류업 프로그램,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주요 과제들은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토 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일본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관한 관심과 신뢰를 유지하는 데 일본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공질서가 유지되고 있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기업들의 안전과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대해 전혀 우려할 부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었다"며 "경제·금융·외환당국 간 상시적 공조 체제를 토대로 경제·금융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필요 시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도 주요 국제 무대에서 한일 재무당국이 지속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가토 장관은 한국 정부의 일관된 정책 의지와 다양한 시장안정조치에 대한 설명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일본은 여러 국제 이슈에 대해 파트너로서 공조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향후 양국 관계당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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