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처 "불확실성 고조 속 경제회복 위해 적극 재정역할 고려"
  • 일시 : 2024-12-12 16:23:49
  • 예정처 "불확실성 고조 속 경제회복 위해 적극 재정역할 고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한종화 기자 = 불확실성 고조가 경제 회복세를 제약하지 않도록 재정의 적극적 역할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국회예산정책처가 분석했다.

    12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표한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위험요인' 보고서에서 강은정 분석관은 "향후 금융 및 외환시장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더불어 불확실성 고조가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제약하지 않도록 재정의 적극적 역할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 및 외환시장의 위험이 시스템 리스크 및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더불어 위험 발생 시 시장 안정화 조치가 신속히 단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주요국 정책당국, 금융기관, 국제신용평가사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양호한 수준의 대외건전성을 유지하는 등 대외 신인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분석관은 또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회복 지연 및 수출 증가폭 축소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약화되고 있어 향후 불확실성이 증대되면 경기 하방 압력으로 가중될 수 있고,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우리 경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안감 확산으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확대될 경우 원화 가치 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로의 여행수요가 위축되거나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악화될 우려도 있다"고 강 분석관은 분석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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