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연구원장 "계엄 상황 일시적…해외자본 이탈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재원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이 최근 비상 계엄 상황은 일시적인 충격이며 해외 자본 이탈 등 경제적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재원 원장은 12일 한은-한국경제발전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기자와 만나 "계엄 상황은 일시적인 충격"이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실제로 심각한 위험이 있었다면 해외 자본이 대규모로 이탈했을 것"이라며 현재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자들도 한국 경제를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4일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1조 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3천6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4일 4천억 원, 5일과 6일 각각 3천억 원 수준이었던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0일과 11일에는 각각 1천억 원대로 줄었고, 이날은 230억 원까지 감소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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