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주말 정치상황 주시…과도한 변동성엔 추가 시장안정조치"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금주 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최근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전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을 3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간 낙폭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채금리도 안정적 흐름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들이 최근 상황이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 소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무디스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최 부총리와의 콘퍼런스콜 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 것에 대해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 후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양호한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강조할 계획이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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