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대외 재료에 제한적 상승…0.30원↑
  • 일시 : 2024-12-13 09:39:11
  • [서환] 대외 재료에 제한적 상승…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간밤 달러화 강세를 제한적으로 반영해 1,430원 초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0.30원 오른 1,43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10원 오른 1,432.00원에 개장했다.

    사실상 보합권으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완만하게 높였다.

    간밤 달러 가치는 예상보다 높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영향으로 상승했다. 또한 유로존과 스위스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도 달러 강세 요인이 됐다.

    다만 이번 주말(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점은 변동성을 제한했다. 범야권과 여당 의원 일부가 탄핵안에 찬성하고 있지만, 여당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탄핵에 반대한다는 여당의 당론은 유지되고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장 초반 상승했다가, 1,433원대에 매도 물량이 또 나오는 것 같다"며 "내일(토요일) 탄핵 이슈가 있어 경계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장에서 달러 움직임도 분명치 않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106.9대를 등락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한편 외환당국은 정치 불확실성 상황에 대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주 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부총리와 콘퍼런스콜을 진행한 3대 국제 신용평가사는 한국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01엔 오른 152.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8달러 오른 1.04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8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6.8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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