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소폭 상승…탄핵 표결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소폭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20원 오른 -27.3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12.2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오른 -5.2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1.7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2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55원에 호가됐다.
이날 외화자금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했다.
국내 정치적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관망세가 강했다.
범야권은 내일 오후 4시에 2차 탄핵안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여당 의원 중 일부가 탄핵 찬성 의결을 표명해 가결 기대가 커졌다.
시장의 한 스와프 딜러는 "주말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지는 못했다"라며 "탄핵안이 가결되면 스와프 포인트가 소폭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딜러는 "탄핵안 표결이 스와프포인트에 전반적으로는 상승 재료지만, 최근 현물환과 1개월물의 강한 연동성을 고려하면 장기물이 상승하고 단기물이 내리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매도세는 스와프포인트에 하방 압력이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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