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일본은행, 다음 주 금리동결 고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고려할 수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건너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당초 일본은행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여겨지던 터였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일본은행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경기 지표가 일본은행의 예상치에 부합하고 있음에도 신중한 접근으로 기울고 있다며 현재의 임금 상승 추세가 내년 봄의 임금 협상까지 이어질지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을 더 긴축으로 끌고 가기 위해선 먼저 경기지표가 예상 경로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식통들은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확인한 뒤 일본은행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다음 주 18일부터 이틀간 올해 마지막 정책회의를 연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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