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방크, 獨 내년 성장률 전망 0.2%로 대폭 하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독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까지 대폭 낮췄다.
13일(현지시간) 분데스방크는 올해 독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계절 조정 기준)이 작년 대비 0.2% 하락해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전망치 또한 기존 1.1%에서 0.2%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0.8%로 내려갔다. 지난 6월에 발표한 수치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독일 경제가 지속적인 경기 역풍뿐만 아니라 구조적 문제와도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분데스방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대로 미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2027년 GDP 성장률이 기본 시나리오보다 1.3~1.4%포인트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분데스방크는 또 내년도 물가상승률을 2.5%, 2026년은 2.1%로 예측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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