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한덕수 대국민 담화…"금융·외환시장 원활 작동 만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4일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해 금융·외환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서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대내외적 여건은 매우 어렵다"면서 "경제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내수 부진으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이 적지 않고, 경기 하방 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정치 상황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도 매우 높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가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안보태세 확립과 대외 신뢰 관리, 우방과 신뢰 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치안 확립과 재난 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직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놓여 있으므로 공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흔들림 없는 정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많은 국민들의 헌신으로 민주주의가 헌법에 따라 굳건하게 작동하고 있으며, 경제의 펀더멘털도 변함없이 견고하다"며 "지금의 상황도 나라의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통해 반드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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