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거래소 상폐 기업 2013년 이후 최다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올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는 기업이 2013년 이후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수는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도쿄증권거래소는 2013년 오사카증권거래소와 통합해 현재 체제가 됐다. 올해 상장 폐지 종목은 94개사로 전년 대비 33개(54%)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전체 상장사 수는 3천842개사로 전년 대비 1곳 줄어들 전망이다. 감소는 2013년 이후 처음이다.
경영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스스로 시장에서 빠지거나 다른 회사 혹은 투자펀드에 인수돼 상장 폐지되는 기업이 많다.
실제 다이쇼제약홀딩스의 비공개화를 주도한 오너가는 상장을 유지하는 것이 "선행 투자나 구조개혁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실행하는데 족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문은 내년에도 상장 폐지되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6조엔이 넘는 세븐&아이홀딩스가 캐나다 대형 유통업체인 ACT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는 등 기업 인수 제안이 규모를 불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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