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김명실 iM증권 "기댈 수 있는 건 통화정책"
  • 일시 : 2024-12-16 08:39:01
  • [탄핵안 가결] 김명실 iM증권 "기댈 수 있는 건 통화정책"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당분간은 재정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금 기댈 수 있는 것은 통화정책이라는 시각이 나왔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1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 연속 1%대의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치리스크 확대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에 대한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댈 수 있는 부분은 통화정책이다"며 "내년 초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명분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 최종 정책금리 2.25% 전망을 유지하나 대내외 상황에 따라 2%까지 인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기물에 대해서는 정권교체 가능성이 확대되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불확실성을 반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확대 재정과 추경 등 워스트 시나리오를 프라이싱할 것"이라며 "규모나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상방 압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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