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NH투자證 "최악 시나리오 지났다…1,450원 저항선 유효"
  • 일시 : 2024-12-16 08:50:49
  • [탄핵안 가결] NH투자證 "최악 시나리오 지났다…1,450원 저항선 유효"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주말에 나온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에 NH투자증권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났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16일 FX 긴급 진단 보고서에서 "향후 남은 이벤트를 고려하더라도 1,450원선은 여전히 유효한 저항선이라고 판단된다"며 "해당 레벨 이상의 환율 급등은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 외국인 투매 확대 시나리오를 상정해볼 수 있었는데, 이번 탄핵안 가결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났다"고 진단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탄핵안 가결 외에도 상단이 막힐 것으로 보는 근거는 대내 유동성 상황 개선"이라며 "계엄 이후 당국은 적극적으로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에 나섰는데, CDS 프리미엄 상승 및 기준금리 인하 기대 확산에도 유동성 프리미엄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CRS 금리(달러 조달)는 10일 이후 반등했으며(1Y기준 2.605%) 스왑레이트도 소폭 개선됐다고 권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중장기적인 환율의 방향성에는 여전히 미국 경기와 연동된 달러 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ㅈ했다.

    그는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인하 기대 후퇴 및 미국 우위(달러 강세) 전망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적어도 상반기까지 달러-원 환율은 1,400원 부근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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