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430원대 중후반서 상단 제한…3.40원↑
  • 일시 : 2024-12-16 13:29:01
  • [서환] 1,430원대 중후반서 상단 제한…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 중후반대로 오른 후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26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대비 3.40원 오른 1,43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431.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만 해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영향에 하락하는 듯했으나 이내 글로벌 매크로 이슈에 주목하며 환율은 반등했다.

    달러-원은 1,438.3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오전 11시 발표된 중국의 11월 경제지표 가운데서는 산업생산을 제외한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가 예상을 밑돌았다.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3% 증가해 시장 예상치 4.6%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같은 달 고정자산투자도 3.3% 늘어 예상치이자 전월치 3.4% 증가를 하회했다.

    반면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4% 늘어나 예상치 5.3%를 웃돌았다.

    위안화는 약세폭을 일부 확대해 역외 달러-위안은 7.2859위안 수준에서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러 선물을 1만3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주말에 탄핵 이벤트가 있었지만, 상황 자체를 바꿀만한 이벤트는 아니었다. 내년까지 원화에 부정적인 요인이 남아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원화 약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 탄핵 이벤트로 숏플레이가 있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결제수요가 많다 보니 환율이 올랐다"면서 "커스터디 매수도 꾸준히 나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9엔 오른 153.8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3달러 내린 1.0514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13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해 0.4%가량 밀렸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4천56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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