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2-17 08:39:0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7일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40원선을 상단으로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아시아통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BOJ)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엔화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 이날도 달러-엔 환율 흐름에 주목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딜러들은 예상했다.

    아울러 위안화 역시 별로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원화에 동반 약세 압력을 주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를 살피며 1,430원대에서 레인지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당국이 1,440원선 부근에서 강한 시장 안정 의지를 보일 수도 있어 환율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시장 참가자들이 조심스러운 양상을 유지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35.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5.00원) 대비 2.20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430.00~1,440.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이번주 주요 중앙은행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어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 같다. 아시아통화 약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오늘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전일 환율이 한 번씩 눌렸던 점과 수출업체 이월네고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레벨이 1,440원대를 뚫고 올라갈 정도로 힘있는 재료가 아직은 많지 않다. 위안화가 급하게 평가절하되거나 하는 다른 재료가 있어야 할 것.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한다.



    예상 레인지: 1,432.00~1,440.00원



    ◇B은행 딜러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선물 매수 포지션이 바뀔 수 있고, 증시도 뚜렷하게 위로 가지 않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 원화도 약세를 보일 수 있다. 탄핵안 가결 이후 국내 리스크로 올라간 부분에 대한 되돌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불안하고, 국내 증시도 별로 오르지 않아 쉽게 아래쪽으로 가기도 어려운 분위기다.

    예상 레인지: 1,330.00~1,440.00원



    ◇C은행 딜러

    아시아통화 약세 흐름에 상방 압력이 강하지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에 1,430원대 중후반 흐름이 예상된다. BOJ가 이번주에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에 엔화가 약세를 보인 데다 위안화 역시 약세여서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와 동조해 움직일 것으로 본다.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도에 환율 상승 압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34.00~1,440.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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