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FOMC 경계감 속 다우 9일 연속 하락…채권·달러↑
  • 일시 : 2024-12-18 07:12:00
  • [뉴욕마켓워치] FOMC 경계감 속 다우 9일 연속 하락…채권·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시사한 신규 지표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완화 전망을 강화하고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뒷걸음치며 1978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 '인공지능(AI) 시대의 총아' 엔비디아 주가는 '조정 국면'에 진입, 지난 10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는 호조를 나타냈지만, 산업생산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에 상반된 영향을 미쳤다. 오후 들어 20년물 입찰 결과가 다소 부진하게 나오자 중장기물 수익률은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중 반등 양상이 펼쳐졌다.

    뉴욕 유가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부담감에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7억246억 달러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예상치(0.5%↑)를 웃돌며 미국인들의 소비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8% 증가하며 소비 성장세가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산업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 파업의 종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생산의 반등이 기대에 상당히 못 미쳤다.

    연준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를 점쳤다. 전달 수치는 0.3% 감소에서 0.4%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산업생산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예상치(0.5%)를 하회했다. 전달 수치는 0.5% 감소에서 0.7%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7.58포인트(0.61%) 밀린 43,449.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47포인트(0.39%) 내린 6,050.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4.83포인트(0.32%) 낮은 20,109.06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4일 사상 처음 45,000선을 돌파 마감하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하루 뒤인 지난 5일부터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장중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최고 마감 기록까지 새로 썼던 나스닥지수까지 뒷걸음쳤다.

    이날 빅테크 기업 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가 장중에 또다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전체 시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애플 주가는 253.63달러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규모가 3조8천200억 달러대로 커졌다.

    테슬라 주가는 483.99달러를 기록했고, 알파벳은 201.42달러를 찍은 뒤 반락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애플·테슬라는 오르고, 엔비디아·알파벳·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1.22% 밀린 130.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0월 7일(127.72달러)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지난달 7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 마감가(148.88달러)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8일부로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됐다. 엔비디아가 다우지수의 기록적 하락에 기여한 셈이다.

    전날 나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브로드컴 주가도 3.91% 반락했다. 반도체 설계기업 브로드컴은 지난 13일 상장 이래 처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후 '엔비디아 대항마'로 급부상하며 연이틀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날 양자 컴퓨팅 기업 퀀텀컴퓨팅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관련 주요 계약을 체결한 소식에 주가가 51.53% 폭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수립했다.

    대형 제약사 화이자는 월가 예상에 부합하는 2025년 가이던스를 내놓아 주가가 4.63% 올랐다.

    지난 2거래일간 주가 급등세를 누린 드론 제작업체 레드캣은 주당 18센트 손실을 기록한 실적 보고서 발표 후 주가가 7.46% 뒷걸음쳤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EV고는 최대 2천300만 주의 보통주 2차 공모 계획을 밝힌 후 주가가 25.95% 급락했다.

    태양광 장비업체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달러에서 19달러로 높여 책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16.64% 뛰었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0.28%)만 오르고 나머지 10개 종목은 모두 1% 미만 하락했다. 에너지(0.76%↓)·금융(0.69%↓) 업종 낙폭이 가장 컸다.

    경제매체 CNBC는 최근 다우지수 하락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 대선에서 승리한 후 주가가 뛰었던 전통적 우량주·'구경제'(old economy) 종목에서 다시 기술주로 회귀하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KKM 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 제프 킬버그는 "M7 성과 추적자들이 2024년 마지막 질주를 벌이면서 S&P500 나머지 종목들이 사이드라인으로 비켜서고, 다우지수는 내몰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나온 신규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시사한 동시에 인플레이션 재촉발 우려를 부추겼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7억246억 달러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예상치(0.5%↑)를 웃돌며 미국인들의 소비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8% 증가하며 소비 성장세가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CNBC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이 재가열 조짐을 보이는 와중에 연준의 이번달 금리 추가 인하 조치는 불필요한 것일 수 있다고 평했다.

    모건스탠리 E트레이드 거래·투자 총괄 크리스 라킨은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상방 서프라이즈'를 내고 있다"며 "연준이 하루 뒤 금리를 25bp(1bp=0.01%) 더 내리겠지만 앞으로 강력한 경제 데이터가 추가로 나온다면 내년 1월에는 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95.4%,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4.6%로 반영됐다.

    그러나 실제 관심은 연준의 경제 전망과 2025년 점도표에 쏠려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금리 향방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다.

    CME 페드워치 툴은 연준이 이번달에 이어 내년 1월 또다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16.3%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1.18포인트(8.03%) 높은 15.87을 나타냈다.



    ◇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0bp 내린 4.3850%를 기록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오전 장 초반 4.4420%까지 올라 지난달 하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430%로 같은 기간 0.60bp 하락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3.10bp 낮아진 4.579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날의 15.0bp에서 14.2bp로 소폭 축소됐다.(불 플래트닝)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0.5%)를 웃돈 결과로, 전월 수치는 0.4%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핵심(core)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핵심 소매판매는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것으로, '컨트롤그룹'(control-group sales)이라고도 불린다.

    플로리다 소재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전략 헤드는 "오늘 소매판매 수치는 허리케인 이후 회복으로 인해 과장되었을 수 있지만 국내총생산(GDP)을 성장 모드로 견고하게 유지하기에 충분히 강력하다"면서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파월이 내일 오후에 매파적 태도를 보일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매판매에 이어 발표된 산업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 파업의 종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생산의 반등이 기대에 상당히 못 미쳤다.

    연준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를 점쳤다. 전달 수치는 0.3% 감소에서 0.4%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산업생산의 4분의 3가량을차지하는 제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예상치(0.5%)를 하회했다. 전달 수치는 0.5% 감소에서 0.7%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을 반영, 4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1%로 지난 9일 대비 0.2%포인트 하향했다.

    오후 들어 입찰에 부쳐진 130억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는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입찰에서 2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686%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680%에 비해 0.60bp 높아진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50배로 전달 2.34배에서 높아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57배에는 못 미쳤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 4.671%를 1.5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로, 시장에선 이를 두고 보통 '테일'(tail)이 발생했다고 지칭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2분께 연준의 다음 날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95.4%로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4.6%에 불과했다.

    내년 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79.9%를 나타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3.523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169엔보다 0.646엔(0.419%) 내렸다.

    달러-엔은 이달 6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엔화가 연속 약세 행진을 펼치자 시장 일각에서는 달러-엔 155엔 근처에서는 개입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882달러로, 전장 1.05090달러에 비해 0.00208달러(0.198%) 내렸다. 유로-달러는 점심 무렵 반등을 시도하며 1.0516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래 가지 않아 다시 레벨을 낮췄다.

    유로-엔 환율은 161.01엔으로 전장 161.97엔에서 0.960엔(0.593%) 하락했다. 전날 종가는 지난달 20일 이후 최고치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6.879보다 0.101포인트(0.094%) 오른 106.980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유럽 거래에서 107선을 살짝 넘어선 뒤 내리막을 걷다가 뉴욕 오후 장으로 접어들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FOMC 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미 상무부는 11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0.5%)를 웃돈 결과로, 전월 수치는 0.4%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핵심(core)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핵심 소매판매는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것으로, '컨트롤그룹'(control-group sales)이라고도 불린다.

    FWD본즈의 크리스토퍼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여전히 내일 25bp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여전히 자동차와 같은 금리에 민감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면, 합리적인 시장 관찰자는 역사상 가장 친성장적인 의제 중 하나를 가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말 취임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불길을 더 지필 이유가 있는지 의아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매판매에 이어 발표된 산업생산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보잉 파업의 종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생산의 반등이 기대에 상당히 못 미쳤다.

    연준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를 점쳤다. 전달 수치는 0.3% 감소에서 0.4%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산업생산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예상치(0.5%)를 하회했다. 전달 수치는 0.5% 감소에서 0.7%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파운드는 영국의 임금상승률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7086달러로 전장대비 0.194% 상승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석달 동안 주간 정규 평균임금(보너스 제외)이 전년대비 5.2% 높아졌다. 직전 수치는 종전 4.8%에서 4.9%로 상향됐다.

    전년대비 임금상승률이 고개를 든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시장 예상치(5.0%)도 웃돈 결과다.

    캐나다달러 가치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영향으로 달러에 대해 비교적 크게 내렸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4311캐나다달러로 전장대비 0.428% 상승했다.

    캐나다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2.0%)를 밑돌면서 한달만에 다시 2% 밑으로 내려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27분께 연준의 다음 날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95.4%로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 동결 확률은 4.6%에 불과했다.

    내년 1월 동결 가능성은 79.9%를 나타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63달러(0.89%) 낮아진 배럴당 70.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72달러(0.97%) 내린 배럴당 73.1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WTI와 동반으로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유가는 장 초반 잠깐을 제외하고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WTI는 한때 2% 넘게 급락하기도 하다가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

    이날 연준은 이틀 일정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정책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될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큰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LSEG의 안 팜 분석가는 "25bp 인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FOMC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80% 안팎으로 반영하고 있다. 연속 금리 인하는 이달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훨씬 우세하다는 얘기다.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유가를 상승세로 돌려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0.5%)를 웃돈 결과로, 전월 수치는 0.4%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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