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FOMC, 25bp 인하 확실시
  • 일시 : 2024-12-18 10:39:57
  • 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FOMC, 25bp 인하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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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1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기준금리 25bp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80bp 내린 4.39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0bp 하락한 4.2450%를, 30년물 금리는 0.90bp 떨어진 4.5820%에 거래됐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25bp 인하를 확실시하고 있다. 다만, 내년부터는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95.4%,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4.6%로 반영됐다.

    그러나 실제 관심은 연준의 경제 전망과 2025년 점도표에 쏠려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금리 향방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다.

    CME 페드워치 툴은 연준이 이번 달에 이어 내년 1월 또다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16.3%로 제시했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FOMC를 앞둔 데다 미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도 엇갈리면서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0.6bp 내린 4.2490%, 10년 금리는 0.2bp 내린 4.4000%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7억246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예상치(0.5%↑)를 웃돌며 미국인들의 소비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3.8% 증가하며 소비 성장세가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준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3% 증가를 점쳤다. 전달 수치는 0.3% 감소에서 0.4%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54포인트(0.05%) 내린 106.922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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