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日 통화정책 이벤트 앞두고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8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이벤트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1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하락한 153.420엔을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새벽에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같은날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회의도 예정돼 있어 달러-엔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흐름이 우세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웃돌았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란 우려를 재점화하며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강화했다.
한편, 이날 일본의 11월 무역수지는 1천176억 엔(약 1조1천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적자 추세의 지속은 엔화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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