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英CPI 발표에 하락 폭 축소…1.30원↓
  • 일시 : 2024-12-18 17:33:49
  • 달러-원, 英CPI 발표에 하락 폭 축소…1.30원↓

    런던장서 달러 소폭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마감 후 하락 폭을 축소하고 있다.

    유럽 지표를 소화하면서 달러화가 다소 반등한 영향이다.

    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1.30원 내린 1,437.6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1,435.50원)와 비교해 2.10원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은 1,440원 저항에 막혀 반락했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한 가운데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가 하락세에 힘을 실었다.

    같은 날 코스피는 1.12% 올랐고, 외인은 2천676억 원 순매수했다.

    외환당국 수장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에도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단호하게 개입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물가설명회에서 단기간 급등한 달러-원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환보유고가 4천1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질 상황이 아니라며 시장 안정화 여력은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런던장에서 달러-원은 하락 폭을 일부 반납했다.

    영국 물가 지표를 소화한 후 파운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지표 발표 직전 1.272달러에서 1.268달러로 내렸다.

    영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근원 CPI는 3.5% 상승해 예상치(3.6%)를 소폭 밑돌았다.

    달러 인덱스도 106.8대에서 107선으로 올라섰다.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주식이 반등한 영향과 한은 총재가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원은 정규장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영국 CPI를 확인하면서 어제처럼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흐름 자체가 남아있다"며 "내일 미국(FOMC)과 일본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1엔 오른 153.5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6달러 오른 1.049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6.98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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