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파 FOMC 충격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14.40원↑(상보)
  • 일시 : 2024-12-19 09:33:43
  • [서환] 매파 FOMC 충격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14.4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강경한 통화정책 기조에 달러-원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하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장 대비 14.40원 오른 1,449.90원에 거래됐다. 전장 대비 17.50원 상승한 1,45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아직 개장가가 일중 고점이다.

    연준이 간밤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내년도 금리인하 횟수를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 기대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번 FOMC가 전반적으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특히 1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달러 인덱스가 2년 만에 최고치인 108을 돌파하며 108.268까지 치솟았다.

    달러-원도 2009년 3월 19일 장중 고점인 1,488.00원 이후 가장 높다.

    다만 개장 이후 상승세가 두드러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개장가 1,453원을 고점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매파 FOMC가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라면서도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추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은 아니라 달러 매수세가 몰리지는 않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아침 108.268까지 상승한 뒤 현재 108.15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5엔 오른 154.8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3달러 오른 1.036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1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0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55%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37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213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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